일본은 세계적인 경기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생산성이 약화돼 향후 2년간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질지 모른다고 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 경제재정성장관이 13일 전망했다.다케나카 장관은 의회에 출석해 "성장 위축을 피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나 향후2~3년간 경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헤어나기 힘들 것"이라면서 이렇게 내다봤다.
그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2002회계연도(2003년 3월 종료)에 성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회 출석후 가진 정례 기자회견에서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추락에 대해 "이것이 특히 수송 수요에 분명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향후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