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중국시장에서의 성장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만도는 14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91% 오른 1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49% 오른 데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내는 상황이다.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만도는 중국 로컬메이커인 그레이트월사와 연간 1,900만달러 수준의 서스펜션 납품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브레이크, 조향제품 등으로 납품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또 “만도의 전체 이익 가운데 50%가 중국에서 발생한다”며 “현대차, 기아차, 상하이GM, 길리에 이어 스포츠유틸리티(SUV)차량 세그먼트 점유율 1위업체인 그레이트월과 계약을 신규로 체결하면서 중국에서 만도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