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문화재硏 ‘대형옹관 복원 보고서’ 발간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영산강 유역 고대문화의 독특한 특징인 대형옹관(大形甕棺)의 제작기술 복원 연구 성과를 총정리한 '대형옹관 제작 고대기술 복원 프로젝트 종합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성과를 담은 이번 보고서는 기존 대형 옹관에 대한 조사 연구 성과를 검토하고, 3D 스캐닝과 CT 촬영 등 대형 옹관에 대한 다양한 조사와 성분 분석을 바탕으로 실험고고학적 측면에서 밝혀낸 성과를 담았다.

또 옹관 가마의 형태와 구조적 특징, 옹관 제작 준비과정, 옹관 빚는 방법, 옹관을 가마에 옮겨 놓는 방법, 가마에 불을 때는 방식 등도 수록했다.

연구소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부터는 ‘대형옹관 유통과 활용 복원 프로젝트’를 추진해 대형 옹관의 유통망과 매장시설로의 활용 양상에 관한 조사 연구를 진행한다. 보고서 전문은 연구소 홈페이지(www.ncp.go.kr)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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