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전일대비 25.06포인트(1.28%) 오른 1,984.3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훈풍으로 1% 넘게 상승하며 출발했다. 전일 미국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 따르 1% 가까이 상승마감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됐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900억원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7,400억원, 2,20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도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2.83포인트(0.55%) 오른 5222.08포인트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00억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도 90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이 220억원 순매도했다.
KB투자증권 김수영 선임연구원은 "오늘 우리 증시는 미국발 훈풍으로 상승했다"며 "미국이나 유로존의 PMI가 좋게 나와서 경기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코스피지수가 1970선 이하에서 눌려 있었는데 금일 1980대로 뚫고 올라간 것은 긍정적"이라며 "추세적 상승기조가 이어진다면 꾸준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장 중 한 때 80선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다"며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질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고 주문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90원 내린 1,118.4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