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황] LG화학·포스코 3~4%대 상승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72포인트(0.27%) 오른 1,395.8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1.08포인트 오른 채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간 매도공방이 벌어지며 등락을 반복했으며, 장 막판 기관이 순매도 강도를 누그러뜨리면서 상승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3,537억원 ‘사자’에 나서며 11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42억원, 56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ㆍ비차익 모두 매도우위로 3,31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2.36% 오른 것을 비롯해 철강금속(2.20%), 유통(1.32%)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운수장비(-1.49%), 통신(-1.40%), 건설(-0.6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현대차(2.21%), 하이닉스(2.79%), 포스코(3.45%), LG화학(4.44%) 등이 시장 수익률보다 더 올랐다. 반면 전일 급등했던 삼성전자가 약보합으로 돌아선 것을 비롯해 현대중공업(-4.44%), 대우조선해양(-2.15%), SK텔레콤(-1.12%) 등은 떨어졌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501개 종목이 올랐고 324개 종목이 내린 가운데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