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감시황 ▶이라크파병결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건설주(특히 현대건설)에 국한된 모습을 보였으며 외국인들은 그간 매수해오던 핵심우량주에 대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주요중형주에 대한 매수규모를 늘리는 모습. ▶업종별로 살펴보면 외국인들은 화학, 철강금속, 기계, 은행, 보험업종을 순매수 했으며 업종별 지수는 건설, 보험, 화학업종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큰 모습을 보임. 다음이 실적발표를 했지만 그 영향은 미미했으며 인터넷업종지수는 약세로 마감. 2. 마감지수 거래소 776.44P (+8.69P, 1.13%) 코스닥 47.70P (+0.15P, 0.32%) 3. 특징주 #이라크 매수채권 보유 기업 - 20일 이라크에 대한 추가파병에 따라 현대건설 외에 이라크에 미수채권을 가지고 있는 일부 기업 상승. - 현대상사(A01176)가 9.43% 상승한 가운데 남광토건(A00126), 효성(A00480), LG상사(A00112), 대우인터내셔널(A04705) 등이 상승. - 국내 업체들의 이라크 미수채권은 총 12억7000만달러에 달함. 이에 따라 현대건설을 중심으로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LG상사, 대우인터내셔널, 남광토건, 효성 등 국내 7개 이라크 채권보유 업체들은 연내에 창설할 "워싱턴클럽"을 통해 미수금 회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임. #건설주 - 정부의 이라크 추가파병 결정에 따른 이라크 복구 수혜 기대감이 작용하며 건설주 상승. - 건설업종 지수가 2.06% 상승하며 거래소 업종내에서 3번째 높은 상승률 기록. 종목별로는 현대건설(A00072), 대림삼업(A00021), LG건설(A00636), 대우건설(A04704) 등이 동반 상승. #삼성중공업(A01014) - 동사가 최근 해외선주들로부터 LNG선 9척, 총 13억8000만달러 상당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2.33% 상승. - 동사가 수주한 선박은 영국 BG사에서 LNG선 7척(옵션4척 포함), 카타르의 RASGAS사에서 LNG선 2척 등임. #파츠닉(A00932) - 종합전자부품업체 동사(옛 대우전자부품)이 휴대폰, 가전기기 수요회복에 따라 생산라인을 100% 가동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 시현. - 동사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휴대폰, PDA, PDP,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디지털 TV와 같은 디지털가전의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고부가가치 제품인 탄탈콘덴서와 DY(TV용 편향코일), FBT(TV용 고압변성기), 튜너(TUNER) 등 영상부품 수주물량 급증으로 생산라인을 24시간 풀 가동하고 있으며 일부품목은 증설규모를 결정하기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힘. #마크로젠(A03829) / CJ(A00104) - 마크로젠(A03829)과 CJ(A00104)가 유전자 정보 해독 소식에 힘입어 각각 4%, 1% 상승. - 두회사는 19일 조미료용 핵산을 생산하는 “코리네박테리움 암모니아게네스(Corynebacterium ammoniagenes)”의 야생형 미생물에 대한 유전체 염기서열을 해독했다고 밝힘. #은성코퍼레이션(A06595) - 동사가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으로 상한가. - 동사는 최근 독일의 대규모 유통 전문회사인 `비어바움`사와 3년간 115억3,000만원 규모의 극세사 클리너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힘. - 이번 수출물량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비어바움을 통해 독일을 비롯한 오스트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등 유럽 4개 지역에 판매될 예정. 4. 오늘밤(10/20) 美증시 주요일정 및 영향 ※ 금일 미 증시는 개장전 시티그룹의 실적발표와 시간외 거래에서의 알테라의 실적발표에 관심을 가질것으로 전망. 이번주에는 S&P500지수 편입기업의 1/3가량이 실적발표를 할 예정. ※ 경제지표로는 9월 경기선행지수가 발표예정. ※ 일본증시의 경우 오전거래에서 증권주가 강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까지 선물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는 모습. 나스닥선물도 강보합을 보이고 있어 증시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 ▶ 기업실적발표 개장전 - 시티그룹(예상치 : 0.85 / 전년동기 : 0.74) 시간외거래 - 알테라(예상치 : 0.11 / 전년동기 : 0.06) ▶ 경제지표발표 - 9월 경기선행지수(예상치 : -0.1% / 직전치 : +0.4%) 5. 장세전망 ▶KT의 자사주 매입이 내일부터 시작되며 삼성전자도 자사주 매입이 예정된 상황, 과거 주요 대형사들의 자사주 매입시기를 외국인들은 현금화의 기회로 이용했던 점에 주목할 필요 ▶ 금일 외국인들이 규모는 적지만 중형주에 대한 순매수를 시작한 점, 내일 있을 하나로통신 주총에 따른 통신업계의 재편 방향, 사상최고치(1조5000억원)에 근접한 매수차익잔고등을 감안한 매매전략일 필요. 외국인의 매수대상 교체를 염두에 둔 일부 현금화와 종목교체를 병행하는 전략을 고려해볼 시점. [대우증권 제공] <방콕(타이)=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