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9(토) 06:33
교육부의 대학감사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5부(李翰成 부장검사)는 18일 관선이사체제하에서 대구대의 운영권을 회수하기 위해 비자금을 조성, 교육부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준 대구미래대 학장 李예숙씨(42)를 뇌물공여 및 횡령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대구대 설립자의 손녀인 李씨는 대구미래대 건물 신축과정에서장부조작 등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 지난 95년 대구대 점자도서관장인 韓文炫씨(59.구속)를 통해 太七道씨(60.한국교과서연구소장) 등 당시 교육부 감사관실 공무원들에게 수천만원대의 뇌물을 주고 특별감사를 청탁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