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가 IT분야 세계 부호 3위에 랭크됐다. 29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저커버그의 지분 평가액은 180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집계돼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560억 달러)와 오라클의 창업자 겸 CEO인 래리 엘리슨(395억달러)에 이어 3위에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저커버그는 지난 해 애플 창업자 겸 CEO인 스티브 잡스를 제친 데 이어 이번에 구글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까지 제쳤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포브스는 기업가치 변동성이 있는 만큼 저커버그의 재산 순위가 계속 유지될 수 있을 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