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청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희망근로 프로젝트에는 모두 50억원이 투입되고 재해예방을 위한 하천정비사업이나 집수리와 마을길 정비 사업 등 모두 38개 사업이 포함된다.
수혜 대상은 동구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계층 800여 가구, 1400여명 중 일할 수 있는 이를 우선 뽑아 투입할 계획이다. 임금은 하루 3만2000원이고 이중 70%는 현금, 나머지 30%는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동구청은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는 오는 6월 전까지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취지에 부합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일자리 다양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가 제공되면서 실업자 해소나 경기 활성화 등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