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20개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ㆍ케이스-쉴러 4월 주택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44.56을 기록하며 예상치인 144.30을 웃돌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2006년 9월 이후 최고치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세금 혜택이 주택 매매를 촉진시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20개 도시 중 18개 도시의 주택가격이 상승했다. 워싱턴의 주택 가격이 2.4%로 가장 많이 올랐고, 뉴욕과 마이애미는 하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