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순형 성북을서 당선

與 전패…한나라 3곳 승리


민주당 조순형 성북을서 당선 與 전패…한나라 3곳 승리 홍재원기자 jwhong@sed.co.kr 관련기사 • [재보선당선자 프로필] • 민주, 정계개편 주도권 잡을듯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조순형(사진) 민주당 후보가 26일 실시된 서울 성북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당선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앞으로 있을 정계 개편의 주도권을 잡을 전망이다. 이날 중앙선관위 집계 결과 이번 재보선 최대 접전지였던 서울 성북을에서 민주당 조 후보가 한나라당 최수영 후보를 누르고 6선 고지에 올랐다. 서울 송파갑과 경기 부천소사, 경남 마산갑 등 나머지 3곳에서는 한나라당의 맹형규ㆍ차명진ㆍ이주영 후보가 압승했다. 한나라당은 4곳 중 3군데를 이겼지만 지난 2년간 재보선 불패 기록에 제동이 걸렸고, 열린우리당은 이번 재보선에서도 한 석도 건지지 못했다. 한편 이날 전체 투표율은 24.6%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중앙선관위는 “공무원 채용에 투표권 행사 여부를 면접자료로 활용하는 등 혜택을 주는 ‘투표참여 인센티브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6/07/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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