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지난해 자본제휴 계약을 통해 취득한 닛코코디알 주식 전량을 씨티그룹에 넘기기로 했다.
대신증권은 12일 공시를 통해 “씨티그룹 일본 인베스트먼트LLC가 진행 중인 닛코코디알 코퍼레이션주식 공개매수에 참여, 다음달 9일 닛코코디알 주식 352만2,500주를 씨티그룹에 469억원에 넘기기로 했다”며 “이번 공개매수 참여는 씨티그룹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기존 닛코와의 제휴 관계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10월 닛코코디알 주식 352만주를 404억원에 사들인 바 있어 이번 매각으로 65억원가량의 매각차익을 남기게 됐다.
한편 이번 씨티의 공개매수는 닛코 발행 주식의 46.7% 이상이면 진행되지만 그에 미달하면 취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