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유통업계 네오-컨슈머 열풍] 고객체험단 원성원 주부

"산지 체험후 풀무원 마니아 됐죠"


“체험하고 나니 마니아가 됐어요.” 원성원씨는 예전엔 풀무원 두부와 콩, 면류를 즐겨찾는 주부가 아니었다. 그저 눈에 띄면 사먹고 유기농이더라도 중국산에 대한 의심을 잔뜩 가졌던 소비자였다. 하지만 3박 4일간의 ‘풀무원 유기농콩 농장 고객체험단’ 이 원씨를 풀무원 마니아로 변화시켰다. 중국 연길에서 약 3시간 정도 차로 이동해 풀무원 유기농콩 농장에 도착, 곳곳을 세세하게 ?어보았다는 그는 “비옥한 땅에 비료,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고 기른 신선한 콩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콩을 따서 단독 창고에 보관하고,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에 따라 선별하는 풀무원의 유기농콩은 생각 이상으로 꼼꼼하고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었다”고 소회했다. 원씨는 특히 이번 여행에서 풀무원 직원들이 ‘풀무원 제품이 좋다. 풀무원 제품 꼭 애용해 달라’는 말 한마디 안한 점이 기억에 남는다고 강조했다. 풀무원이 좋은 원료를 사용하고, 철저한 관리로 안전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느꼈기 때문에 그들이 굳이 나서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원씨의 설명이다. 아울러 중국산이라기에 의심했던 마음도 한결 편해졌다고 원씨는 덧붙였다. 그는 “이제 마트에 가면 풀무원 제품이 눈에 쏙쏙 들어오고 풀무원 판촉직원 옆에 슬그머니 가서 시식하고 제품도 집어 들고 나오곤 한다”며 “유기농콩 농장 고객체험단이 소비자에게 두루 알려져서 내년에는 더 많은 주부들이 직접 보고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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