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화제] 서울시향 신년음악회 22일 개최

발레와 함께하는 서울시교향악단의 신년음악회가 22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올해부터 서울시향 음악고문으로 부임한 곽승이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은, 소프라노 박정원, 테너 김영환, 국립발레단 등이 출연한다. 1부에서는 서울시향이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라타 '박쥐' 서곡과 '이집트 행진곡' 연주로 막을 연 뒤 국립발레단 단원들이 출연, 차이코프스키의 발레음악 연주에 맞춰 화려한 무용을 선보인다. 슈트라우스의 명곡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 1부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은이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 '명상'으로 시작하는 2부는 풍성한 아리아의 잔치다. 성악가 김영환과 박정원이 차례로 출연,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을 부른다. 서울시향이 연주하는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5,000원~5만원. (02)399-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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