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개장 직후부터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42.23포인트(0.94%) 상승한 1만5,212.41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12포인트(0.87%) 높은 1,640.8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0.03포인트(0.88%) 오른 3,453.5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시장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양적완화 축소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암시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