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23일 인도네시아 전력청과 2,400만 달러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인도네시아 전력청이 발주한 ‘자카르타 지역 변전소 및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 건으로 150kV급 초고압 케이블 전력망 구축에 필요한 전력 케이블과 부속품 공급 및 설치 공사를 모두 맡아 진행하게 된다.
대한전선측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인도네시아 전국 전력망 구축사업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추가적인 프로젝트 수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계약은 금융조달을 포함하는 입찰로 대한전선은 주계약자로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금융조달 업무는 컨소시엄인 삼성물산이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