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품 주간시황] 미국 양적완화 유지에 금선물 1.83% 올라

지난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선물 12월물은 온스당 23.9달러(1.83%) 상승한 1,332.5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양적완화(QE)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고 금리를 동결한다는 발표에 금값이 강한 상승세로 돌아섰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전기동 3개월물 가격도 톤당 239달러(3.39%%) 오른 7,2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기동은 7,000달러선에서 중국의 저가 매수세 유입과 중국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보인데다 미국의 QE유지 소식까지 겹치며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선물은 배럴당 2.79달러(2.59%) 하락한 104.75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사회가 최근 유가상승을 견인한 시리아사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가 줄어들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세를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12월물은 부셀당 8센트(1.74%) 내린 451센트에 마감했다. 미국 중서부지역에 내린 강우와 온화한 날씨로 수확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옥수수가격이 하락압력을 받았다.

소맥 12월물은 부셀당 4.75센트(0.74%) 상승한 646.25센트에 마쳤다. 최근 낮은 소맥가격으로 해외수요가 증가하며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대두 11월물은 부셀당 66.25센트(4.80%) 내린 1312.25센트에 마감했다.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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