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사업과 재무구조 부문에서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되는 현대제철(004020)의 목표주가를 끌어올렸다.
교보증권은 9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제철이 합병에 따른 사업 시너지 효과와 재무구조 개선을 보여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이 현대차그룹의 단일 철강회사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남광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합병에 따른 사업 시너지와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하다”며 “다만 과도한 기대보다는 점진적인 개선에 무게를 두고 중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