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오후 6시에 사고 가장 많다

경북지역에는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각종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북도소방분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까지 119구조대의 구조활동을 분석한 결과, 출동 건수는 3천91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건(0.3%) 늘었으나구조는 1천558건으로 37건(2.3%)이 줄어 들었다. 또 구조한 인원도 1천591명으로 지난해의 1천792명과 견주어서 201명(11.2%)이감소했다. 원인별로는 교통사고가 881건으로 전체의 55.4%를 차지했고 문 개방 134건(8.4%), 승강기 126건(7.9%), 산악 111건(7%), 화재 68건(4.3%), 수난 61건(3.8%), 기계 33건(2.1%), 기타 177건(11.1%) 이었다. 사고가 일어난 시간은 오후 4시∼오후 6시가 11.4%인 17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오후 2시∼오후 4시 171건(10.2%), 오후 6시∼오후 8시 162건(10.2%), 오전 10시∼낮 12시 161건(10.1%) 등의 순이었다. 사고자의 나이는 40대가 363명(22.8%)으로 가장 많았으나 10세 이하도 188명(11.8%)이나 됐고 직업별로는 학생 201명(12.6%), 주부 186명(11.7%), 회사원 170명(10.7%), 어린이 109명(6.9%), 농업 83명(5.2%)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119구급대의 환자이송 인원은 3만1천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9천446명보다 1천652명(5.6%)이 늘어났다. 환자 유형은 급성질환 9천402명(30.2%), 사고부상 6천982명(22.5%), 만성질환 6천635명(21.8%) 등이었다. (대구=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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