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해외DR 발행 무기연기산업은행은 보유중인 포철 주식 659만여주(6.84%)를 해외주식예탁증서(ADR)로 매각하는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DR 가격이 오히려 국내 가격보다 낮아져 이날로 예정됐던 매각 일정을 무기한 연기키로 했다”며 “상반기중 포철 민영화 완료키로한 당초 일정도 하반기로 늦춰지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포철의 국내 주가는 5월29일 8만원을 저점으로 급상승해 20일 현재 10만3,00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DR 가격은 미국시장 약세의 영향을 받아 5월말 19.19달러에서 20일 현재 22.12달러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쳐 국내가격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영태기자YTLEE@HK.CO.KR
입력시간 2000/06/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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