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수원, 세계금융연수기관 총회 개최

6일부터 이틀간...서울 조선호텔

한국금융연수원이 제21차 세계금융연수기관 총회(WCBI)를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연다고 2일 밝혔다.

WCBI는 1975년부터 2년 주기로 열리는 행사다. 세계 각국의 금융연수기관 및 금융회사 관계자들이 모여 금융경제 및 금융인재개발 등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국제회의다.

이번 행사에는 이장영 금융연수원 원장이 환영사를 하며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도 축사를 맡는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외에도 권선주 기업은행장, 박종복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장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서울총회는 인재개발을 통한 ‘금융혁신’이라는 주제로 6개의 세션에서 15개의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금융연수원은 “저성장, 저물가, 높은 실업률 등 세계경제의 장기침체 가능성에 주목하는 이 시기에 국내외 금융기관들이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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