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동부지청 이광수 검사는 외국 유명상표를 도용한 지갑과 가방 등 17억여원 상당의 가짜 외제품을 만들어 시중에 유통시킨 오종석씨(31·서울 중랑구 면목3동 604의 8)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95년 3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중랑구 면목3동에 가방공장을 차려놓고 샤넬, 루이비통 등 가짜 프랑스 유명상표를 부착한 여성용 지갑과 가방 17억원어치를 만들어 서울 명동시장과 부산 국제시장의 소매상에 팔아온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