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으로 귀성" 70%

서울시민 349만명 이동예상올 설에 서울시민 10명 가운데 7명이 자가용을 이용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지난달 시내 가구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설에는 서울에서만 349만7,000명이 이동, 지난해 설(369만4,000명) 때보다 5.3%(20만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자가용 이용자는 248만3,000명으로 지난해 256만명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전체 교통수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9.3%에서 71.0%로 증가했다. 또 버스는 지난해 54만3,000명(14.7%)에서 올해 48만6,000명(13.9%), 항공은 지난해 12만2,000명(3.3%)에서 올해 4만6,000명(1.3%)으로 각각 감소했다. 반면 철도는 지난해 46만9,000명(12.7%)에서 올해 48만2,000명(13.8%)으로 증가했다. 귀성일은 설 전날인 오는 11일 32.2%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10일 21.2%, 12일 19.1%, 9일 이전 23.7% 등으로 나타났으며 귀경일은 13일이 47.7%로 가장 많고 12일 27.6%, 14일 이후 24.7%로 나타났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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