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청약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해 LG카드가 공모주를 청약받았을 때 시중자금의 4조원 이상을 끌어 모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공모주란 증권거래소에 새롭게 상장하거나 코스닥에 등록하는 회사들이 널리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자본금을 모집하기 위해 발행되는 주식을 말한다. 공모주 청약에 의한 주식의 취득은 공모 주식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후 주가가 대개 발행가를 웃돌아 공모주 청약을 하면 많은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공모주 청약을 하기 위해서는 주간사나 청약 가능한 증권사에 가서 계좌를 개설하고, 해당되는 증거금을 내고 청약하는 방법과 공모주청약예금에 가입하는 방법이 있다. 우선 증권사를 통해 공모주 청약을 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공모주 청약 때마다 고객이 몰려 증권사 업무가 마비되는 경우가 많아 증권사마다 공모주를 청약할 수 있는 자격요건을 따지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별 청약요건을 간단히 살펴보면, ▦삼성증권은 청약일 전월 예탁자산 평잔이 300만원 이상, ▦현대증권은 매월 8일 이후 청약신청은 전월예탁자산 평잔 500만원 이상이어야 하고 매월 7일 이전 청약신청은 전전월(2개월 전) 예탁자산 평잔이 500만원 이상인 고객, ▦LG투자증권은 청약전월 예탁자산이 평균 1,000만원 이상이거나 거래실적이 5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청약자격을 준다. 공모주 청약예금은 증권금융에서 취급하여 이자율은 일반 정기예금과 비슷하고 가입 한도는 제한이 없다. 공모주 투자시 유의할 점을 살펴보면 우선 주가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청약절차를 마치고 거래 되려면 약 2~4주 정도가 소요된다. 그 사이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해당기업이나 업종의 주가가 폭락할 수도 있다는 점에 주의하여야 한다. 둘째 공모 청약 경쟁률이 높으면 높을수록 개인투자자는 수익을 올리기가 힘들다.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유망종목의 경우 경쟁률이 치열하기 때문에 경쟁률에 따라 공모주를 배정받게 되고 그렇게 되면 개인투자자의 경우 많은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 셋째, 청약을 하게 되면 증권사에 청약증거금이 근 2~3주 정도 묶이게 되므로 그 사이 급전이 필요하거나 더 좋은 투자조건이 있다면 손해를 볼 수도 있다. 넷째,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형성된 경우 상장, 등록된 후 공모가 밑으로 맴도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공모하는 회사에 대해 면밀히 알아본 후 참여해야 한다 /자료제공:웰시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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