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오, 도서관 자료관리시스템 보급
도서관 자동화 및 디지털 도서관 전문업체인 이씨오(대표 이사영)는 공공도서관 표준자료관리시스템을 본격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KOLAS II)을 이용하면 국립 중앙도서관과 전국 공공도서관을 묶는 도서관 종합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공공도서관이 도스(DOS)환경의 컴퓨터 운영체계를 사용해 소장 자료에 대한 효과적인 정보제공 서비스를 하는데 문제가 많았지만 이 시스템으로 대규모 자료관리와 도서정보 저장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씨오는 현재 10개도서관에 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2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이 시스템을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금년말까지 국립중앙도서관과 함께 국가 자료공동목록시스템을 개발해 소장 자료 목록을 인터넷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사영 사장은 『국가자료 공동목록시스템과 공공도서관 표준자료관리시스템을 활용하게 되면 전국 도서관의 정보를 전국민이 쉽게 이용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 법인을 설립했으며 97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 다국어 안내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현재 자본금은 16억원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24억원, 직원은 75명이다. (02)3443-8369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입력시간 2000/10/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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