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조류독감 발견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은 12일 캐나다 서부 지역의거위 및 오리농장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마크 리처드 CFIA 대변인은 이날 "예비 혈청시험 결과 H5 바이러스를 발견했다"면서 그러나 이 바이러스가 올해 초 아시아에서 발견된 치명적인 H5N1 바이러스 인지 여부를 밝히긴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 바이러스가 현재 활동 중인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 샘플을 조사중에 있지만 지금까지는 음성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발견된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활동성 여부가 14일 밝혀지는 대로 어떤 종류의 N단백질이 H5 바이러스와 결합했는지 조사에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이번에 조류독감이 발견된 인근 농장에 위치한 300명의 학생이 재학중인 학교를 내주 초까지 폐쇄했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2월에도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H7N3 조류독감이 발견돼 1천900만마리의 조류가 살(殺)처분 됐다. (몬트리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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