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회 “재무제표 대리작성 근절 결의”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최근 회계법인 대표자 간담회를 열고 2012년 결산감사부터 기업의 재무제표를 대신 작성해주거나 도와주는 행위를 하지 않기로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회계법인 대표들은 외부감사인이 기업의 재무제표 작성을 도와주는 행위를 근절해 기업 스스로 재무제표 작성 능력을 키우게 하고 감사인의 독립성을 높일 것을 다짐했다. 그동안 기업의 재무제표를 검증해야 할 회계법인이 오히려 재무제표 작성을 도와주는 것이 관행이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이런 문제점을 고려해 상장사와 금융회사가 회계법인에 재무제표를 제출할 때 동시에 거래소에도 제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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