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사고철'
운전장애·인명사고 최다
서울지하철 1∼8호선 중 2호선이 운전장애건수와 사고로 인한 사상자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9일 이재선(李在善) 자민련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97년부터 올 9월까지 서울지하철에서 각종 사고로 모두 15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이 중 58.3%인 8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상자 사고는 2호선이 43명으로 가장 많았고 4호선과 5호선 29명, 3호선 23명, 7호선 13명, 1호선 10명의 순이었다.
또 같은 기간 운전장애로 인한 운행정지시간은 모두 1,754분이며 그 중 2호선이 830분으로 가장 심각했고 다음으로 5호선 258분, 4호선 248분, 3호선 149분, 7호선 128분이었다.
한영일기자
입력시간 2000/10/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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