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가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연구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세포 생물학회 연례발표에 따르면, 니코틴성분은 심장 세포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전자담배에는 니코틴성분이 일반담배처럼 포함되어 있다. 전자담배 이용자들은 전자담배는 일반담배가 가진 독성물질이 없이 니코틴만 흡수 하기때문에 덜 해롭다는 인식이 있어왔다.
하지만, 브라운대학 연구진은 니코틴이 심장의 세포를 파괴하여 아테로마성 동맥경화증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이어 전자담배사용이 폐암의 가능성을 줄여줄지 몰라도 심장질환의 가능성까지 줄여주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심장질환과 흡연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가 걸음마 단계만큼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내 전자담배 이용자는 약 400만 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