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기아차 신용등급 '투자적격' 상향

기아자동차가 양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에 이어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로 부터도 ‘투자적격’의 신용 등급을 획득했다. 2일 기아차는 S&P의 장기신용등급 평가가 기존의 ‘BB+’에서 ‘BBB-’로 한단계 올라섰다고 밝혔다. S&P는 “세계시장(특히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기아차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품질과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번 등급상향의 이유를 설명했다. 기아는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무디스의 신용등급 평가에서도 종전의 등급보다 두 단계 상승한 'Baa3'(투자적격)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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