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아이폰 무료 어플리케이션 1위

아이폰이 방송 시청의 패턴을 바꿔놓고 있다. 음악채널 엠넷은 최근 엠넷 방송프로그램을 아이폰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엠넷 아이팟 어플리케이션'이 애플 앱스토어 무료 어플리케이션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무료 어플리케이션은 모바일 게임이 인기가 높다는 공식을 깨고 어플리케이션을 공개한지 3일만에 1위를 기록한 것이라고 엠넷측은 설명했다. 금기훈 엠넷미디어 본부장은 "지난 6일부터 3일간 5만건이 다운로드 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정된 모바일 서비스를 공급하자는 엠넷의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편 엠넷닷컴은 이번 어플리케이션 공개를 기념해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중 선착순 10만 명에게 7일간 무료 스트리밍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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