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할수록 돌아가라 퀴스텐마허외 지음/ 창작시대사 펴냄
올 초 화제를 뿌린 `단순하게 살아라`의 공동 저자인 독일계 컨설턴트 베르너 티키 퀴스텐마허가 로타르 J. 자이베르트와 함께 지은 시간관리를 위한 자기 지침서다.
이 책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새롭게 변화된 `시간문화`를 제대로 인식하고 전략적인 시간관리법을 적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저자들은 80년대에는 시간 관리란 정해진 시간 안에서 더 많은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었으나 지금은 인생의 가치나 목표와 연관시킨 큰 틀에서 개인적인 인생 설계를 얼마나 전략적으로 해 나가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인생의 목표를 우선 확정하고
▲비전ㆍ이상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인생의 전략적 과제를 정하고
▲연간 목표를 현실성있게 스마트하게 수립하고
▲해야 할 일을 주간 단위로 수립하고
▲하루하루의 과제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나가라고 권유한다. 또 이 과정에서 자신의 힘과 에너지, 자제심을 최대한 키우고 적절히 인생을 통제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이런 시간 관리를 통해 저자들은 시간에 쫓긴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고, 급속한 변화 속에서도 느림에 대한 여유를 갖게 되며, 직업적 욕구와 개인적 희망을 개인적인 삶의 목표와 통합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