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이 23일 엿새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삼성테크윈은 장중 한때 전날 대비 2.96% 하락한 4만7,550원까지 밀렸으나 장 마감 직전 반등에 성공, 0.10% 오른 4만9,050원에 장을 마감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노근창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은 2ㆍ4분기에 반도체부품 부문이 흑자전환하고 하반기에는 모든 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삼성테크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함께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오는 200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6,012억원, 2,475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도 디지털 카메라의 시장점유율 상승, 엔진 및 특수사업부의 수주 증가로 실적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익상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삼성테크윈의 투자지표가 국내 IT 업체 대비 고평가를 받고 있다는 논란이 있지만 삼성테크윈의 광학기술 수준은 국내 여타업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데다 국내 유일의 자주포, 항공기 엔진 생산업체라는 점을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