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백궁역 주상복합 1,700가구 건립

분당 백궁역 주상복합 1,700가구 건립 현대건설이 시공을 포기한 분당 백궁역 정자B지구 1,700여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내년 2~3월께 분양될 예정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사업 시행사인 에이치원개발은 현대산업개발ㆍ대림산업ㆍLG건설, SK건설등 4개사가 시공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이들업체를 대상으로 이달중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당초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가지고 모델하우스까지 건립했지만 유동성위기를 겪으면서 시공을 포기한 것. 한 때 유력한 시공사로 거론되던 삼성물산도 지금은 한 발 물러선 상태다.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부지면적이 3만5,000여평에 달해 분당 주상복합아파트가운데 가장 큰데다 단지내에 초등학교와 중등학교가 각 1개교씩 신설되고 특히 허용 용적률이 350 %로 비교적 낮은 단지여서 관심을 끌어왔다. 인근에서 1,200여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I.스페이스를 공급했던 현대산업개발은 이 사업까지 수주할 경우 3,000여가구의 초대형단지를 건립할 수 있어 수주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상복합아파트 사업을 한적이 없는 LG건설과 SK건설도 수주에 나서고 있다. 시행사인 에이치원개발은 국민주택규모(전용 25.5평형)이하 200여가구와 40~70평형대 중대형 평형 1,500여가구등 총 1,700여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며 빠르면 내년 2~3월중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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