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방 정밀실사 20일부터

정체 국면에 빠졌던 신동방 매각 문제가 한달여 만에 진전을 보이기 시작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동방과 우선협상대상자인 동원F&B는 지난 15일 채권단의 조율 아래 다음 주부터 신동방에 대한 정밀 실사작업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16일 실무협의를 거쳐, 20일부터 15~20명으로 구성된 동원F&B 실사단이 10영업일(약 2주) 일정으로 신동방에 대한 실사에 돌입키로 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시작을 해봐야 겠지만 기간은 10영업일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신동방 인수로 최종 가닥이 잡힐 경우 본계약 체결은 실사 후 5일 이내에 이뤄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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