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최근 국내 그룹광고를 재개한데 이어 해외광고도 2년만에 다시 내보낸다.
삼성은 미국의 아넬사와 제일기획이 공동제작한 「SAMSUNG」그룹광고(사진)를 다음달부터 미국과 유럽, 동남아 등지에 일제히 내보낼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삼성은 지난 96년말을 끝으로 해외광고를 중단했었다.
삼성의 해외광고슬로건은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Challenge the Limits)」.
삼성은 11, 12월 두달간 해외광고예산으로 500만달러를 책정하고 비즈니스위크와 포천지등 유력 주간지 및 CNN, 유로스포츠TV 등 TV와 잡지 등과 예약을 마쳤다.
삼성은 특히 이번 그룹광고는 이미지를 통일하고 앞으로 삼성전자 등 각 계열사의 광고도 같은 이미지를 중심으로 표현할 방침이다.
삼성 구조조정본부 김낙회(金樂會)이사는 『도전에 포커스를 맞춘 이 광고가 모든 해외광고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권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