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그룹 계열사인 청주진로백화점이 16일 최종 부도처리됐다.진로그룹에 대한 금융기관의 부도방지협약이 지난달 21일 발효된 후 진로계열사가 부도처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주진로백화점은 지난 15일 충북은행 영업부에 돌아온 8억원과 신한은행 청주지점에 돌아온 10억원 등 총 18억원의 어음을 막지못해 부도를 낸후 이날까지 결제자금을 막지못해 최종부도처리됐다.
진로그룹 25개 계열사중 부도방지협약을 적용받는 업체는 진로, 진로종합식품, 진로건설 등 6개사에 불과해 다른 계열사에 대한 부도처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이기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