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ㆍ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인 한진해운의 상승세가 해운주와 조선주의 동반강세를 이끌었다.
6일 거래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장초반 2만9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끝에 6.18% 오른 1만9,750원으로 마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상선은 11.58% 오른 1만500원, 대한해운은 6.16% 상승한 1만5,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조선주 역시 삼성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ㆍSTXㆍ대우조선해양 등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13.69% 오른 1만7,850원, 삼성중공업은 3.90% 상승한 6,400원, 현대중공업은 3.36% 오른 4만원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3ㆍ4분기에 큰 폭의 실적개선을 기록한 한진해운의 상승세가 해운주와 조선주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