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차세대 1위 제품으로 육성 중인 LED(발광 다이오드) 제품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생산량을 월 1억개 수준으로 확대한다.
삼성전기는 휴대폰 액정 컬러화에 따른 수요 증가, 모토롤라 등 해외 거래선의 다변화에 힘입어 지난해 LED 매출이 전년 대비 545% 성장한 1,02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생산 능력을 현재 월 7,000만개 수준에서 월 1억개로 확대, 올해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또 신호등 및 전광판용 LED 등의 신규 고부가가치 제품도 개발, 사업구조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삼성전기는 LEDㆍLD(레이저 다이오드) 등 광부품을 차세대 1위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내년 이후 자동차 및 조명기기용 고휘도 LED 사업을 확대, 2007년 주력 제품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