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식약처,소비자원 비판여론 비등…"이엽우피소 위해성 규명해야"

‘가짜 백수오’ 논란 과정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이엽우피소의 위해성 여부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식약처의 공식 입장은 “인체에 해롭지 않지만, 식품으로 섭취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엽우피소의 위해성 여부는 이엽우피소가 섞인 백수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로서는 피해보상 소송 등에서 중요한 근거로 사용될 수 있는 정보입니다. 식약처는 이엽우피소가 중국과 대만에서 이미 식품 원료로 이용되고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위해성 조사에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한국소비자원 또한 이엽우피소가 인체에 해롭다고 주장하면서도 의견을 달리하는 식약처에 별도의 위해성 조사를 요청하지 않고 있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