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이후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조사강화 등으로 세수확보에 성공한 정통세무관료이자 리더십을갖춘 행정가로 평가된다.충남 공주 출신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와 71년 행정고시에 합격(10회)한뒤 줄곧 세무관료로서 외길을 걸었으며 80년대 후반 부통산투기가 붐을 이루던 당시 부동산 투기적발에 이름을 날리면서 `불곰'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장관은 93년 국세청 재산세국장, 94년 직세국장, 95년 경인지방국세청장, 97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거치는 등 초고속승진을 거듭했으며 국민의 정부 출범이후권부의 핵심요직인 국세청장으로 승진했다.
납세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세무서 조직을 세목중심에서 기능중심으로 재편하는 등 강도높은 세정개혁으로 청와대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관료로서 전문성 못지않게 부하 직원들에게는 손을 잡고 이끌어주는 자상한 선배로서 덕성을 겸비했다.
부인 문영인씨와 2남.
▲ 충남 공주(56) ▲연세대 행정학과 ▲국세청 재산세국장, 직세국장 ▲ 경인지방국세청장 ▲중부지방국세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