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8일 삼성전자의 ‘실적 충격’ 속에 보합권으로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57포인트(0.08%) 내린 2,003.55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10분 현재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0.08%(1.55포인트)2,006.67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132억원의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2억원과 30억원의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다.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08% 오른 129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개장에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올해 1분기(8조4,900억원)보다 15.19%, 작년 같은 분기(9조5,300억원)보다 24.45% 각각 감소한 것으로, 증권업계 전망치보다 1조원 가량 밑돈 수치다.
업종별로 전기·전자(0.42%) 운송장비(0.31%) 건설업(0.39%) 등은 상승하고 있고 전기가스업(-0.75%) 통신업(-0.56%) 등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