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정책금리 4.9%로 인하

黨政, 경영난 완화위해

中企 정책금리 4.9%로 인하 黨政, 경영난 완화위해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7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이들 기업에 적용되는 정책금리를 현행 5.5%에서 4.9%로 인하하기로 했다. 당정은 지난 16일 우리당 홍재형 정책위의장과 양천식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 등의 자금사정이 어렵고, 특히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자금조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정은 신용등급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진 중소기업의 대출을 일방적으로 회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금융회사 대출약관을 사전합의를 거치도록 하는 등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중소기업 대출의 만기구조 합리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경기부진으로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금융회사들이 경쟁적으로 대출을 회수하는 움직임을 보여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 입력시간 : 2004-09-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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