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 매장이 젊은 층이 좋아하는 해외 브랜드와 잡화 중심으로 변모했다.
롯데백화점은 가을 개편에 따라 지난 29일 매장을 새롭게 단장해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는 특히 20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고객의 증가를 반영해 수입브랜드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잡화매장을 신설했으며 ‘캐주얼 라인 보강’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여성 제품은 기존 수입브랜드보다 연령대가 낮고 캐주얼 상품 비중이 높은 수입영캐주얼 브랜드 ‘질by질스튜어트’, ‘베이비제인까사렐’ 등 5개 브랜드를, 남성은 쿨비즈 패션의 확산을 고려해 비즈니스 캐주얼인 ‘존바바토스’, ‘띠어리’ 등 3개 브랜드를 오픈했다.
또 남성 잡화의 강세에 따라 남성매장층에 이탈리아 트랜디화 전문매장과 수입 넥타이 매장, 스니커즈 매장 등을 신설했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잡화를 전통적인 위치인 지하 1층에만 두지 않고 여성, 남성 의류매장과 같은 층에 접목시켜 젊은 층의 ‘토탈 코디’ 욕구에 부응했다고 롯데백화점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