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 종료 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경제가 성장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 총재의 모두발언이다.
우리 경제는 지난해 11월 이후 수출 소비 등 모든 면에서 회복세가 뚜렷해지고있으며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설비투자도 자체 추계 결과 상당한 폭으로 증가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지금 우리 경제는 한국은행이 예측했던 대로 경제성장, 물가안정, 국제수지 흑자가 고르게 성취되는 성장궤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
오늘 금통위에서는 이러한 활발한 회복세가 지속적인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그러나 아직도 경기회복에는 불확실한 요인이 있는 만큼 지금의 회복세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콜금리 동결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