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게임빌, 유상증자 우려로 이틀째 급락

게임빌이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게임빌은 13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8.39% 하락한 8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게임빌이 유상증자 금액으로 급하게 인수해야 할 대형 매물이 있는 것도 아니며 대주주 지분율이 하락하는 일반 공모라는 점에서 유상증자를 긍정적으로 볼 수 없다”며 “또 현금성 자산을 약 600억원 가량 보유한 데다 부채비율이 10% 미만이어서 유상증자 이외의 방법으로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데 유상증자를 추진한 점을 우호적으로 보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게임빌은 전날 92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게임빌 측은 “국내외 기업 인수와 지분투자에 400억원, 판권확보에 200억원, 개발스튜디오 인큐베이팅에 100억원 등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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