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할 점은 기상예보를 확인한 뒤 떠나야 한다는 점. 태풍 「올가」의 영향으로 8일부터 남부지방에 또 한차례 호우가 예상되며 8월중 태풍이 1~2차례 더 올 것으로 보인다. 또 여객선 출발시간, 민박 등도 미리 확인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를 보기 위해선 인터넷 HTTP://WWW.HAEWOON.CO.KR 또는 HTTP://ISLAND.HAEWOON.CO.KR을 입력한다.◇덕적도= 깨끗한 모래와 아름드리 해송으로 유명한 서포리·밭지름 해수욕장, 일몰이 아름다운 능동 자갈마당 등이 있다. 서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비조봉 등산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바다낚시터도 유명하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인천 연안부두서 출발. 문의 원광해운 (032)884-3391~5
◇무의도= 1.4㎞의 하나께 해수욕장이 자랑. 백사장에 세워진 원두막 방갈로가 피서객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소나무숲에서 텐트 야영을 할 수 있다. 물이 빠지면 조개·소라·바지락 등을 채취하는 것도 재미. 실미해수욕장과 호룡곡산 등산도 유명하다. 인천 연안부두서 출발. 문의 원광해운
◇선유·무녀도= 두 섬을 연결하는 연도교가 장관. 100M나 들어가도 물이 허리밖에 차지 않는 명사십리해수욕장, 기러기가 날개짓을 하는 모습의 평사낙안, 반짝반짝 빛나는 대장도 몽돌밭, 노송이 울창한 쌍바위산 등이 가볼만하다. 군산항서 출발. 계림해운 (0654)446-7171
◇원산도= 원산도해수욕장은 고운 모래, 완만한 경사, 깨끗한 수질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주위에도 고만고만한 백사장이 늘어서 있어 배를 타고 섬을 한 바퀴 돌면 섬 전체가 하얀 띠로 휘감겨 있는 듯하다. 대천항서 출발. 신한해운 (0452)934-8772
◇홍도= 1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기암괴석, 깎아지른 듯한 절벽, 짙푸른 바다, 푸른 숲이 어우러져 남해의 소금강으로 불린다.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을 정도다. 자갈밭 해변인 빠돌해수욕장, 희귀한 풍란을 보는 난전시실, 산책코스인 홍도 등대, 일몰·일출 등이 일품이다. 바다낚시터로도 좋다. 목포항서 출발. 남해고속 (0631)244-9915, 동양훼리 (0631)243-2111
◇하조도= 푸른 바다 위로 154개의 섬이 아 기하게 떠 있다. 모래톱이 고운 신전해수욕장, 게구멍이 가득한 모라깨 해수욕장, 다도해를 감상할 수 있는 등대 산책로 등이 유명하다. 바다낚시를 즐기려면 진도에서 도구를 준비한다. 진도 팽목항서 출발. 조도농협 (0632)542-5383~5 목포항서도 출발. 해남운수 (0631)243-2640
◇보길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섬. 윤기어린 까만 갯돌과 울창한 동백나무숲이 널려있는 예송리해수욕장, 소나무숲서 야영이 가능한 중리해수욕장, 고산 윤선도가 어부사시사를 은 세연정과 동천석실, 송시열 글씐바위 등 아름다운 자연과 선인들이 유적이 한데 어우러진 곳이다. 완도항서 출발. 진도운수 (0633)554-4586
◇백도= 상제 아들의 화신인 서방바위, 용왕의 딸인 각시바위, 매바위 등 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갖가지 모양의 해안 절벽이 아름답다. 특히 먼 바다까지 향기가 퍼져가는 백도 풍란, 물기둥이 솟아올라 오색 물보라가 날리는 서도 북쪽벼랑이 자랑거리다. 여수항서 출발. 온바다 (0662)663-2191~2
◇비진도= 자연경관이 뛰어날 뿐아니라 해산물도 풍부하다. 모래밭과 몽돌밭 해수욕을 동시에 즐기는 비진해수욕장, 호젓한 정취를 자랑하는 내항마을, 울창한 소나무숲 등이 좋다. 감성돔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통영항서 출발. 고려개발 (0557)645-3717
최형욱기자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