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車·GM대우 7개차종 16만대 리콜
내년10월17일까지 실시
건설교통부는 현대ㆍ기아자동차와 GM대우의 7개 차종 16만3,566대에 대해 각 제작사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현대ㆍ기아차의 포터2, 스타렉스, 리베로, 봉고3와 GM대우의 매그너스, 라세티, 칼로스 등이다.
포터2의 경우 지난 2003년 12월2일부터 지난해 11월23일까지 제작된 6만243대가 주차브레이크 케이블 브라켓의 변형으로 주차제동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지난 2003년8월4일부터 지난해 7월6일까지 제작된 매스너스 1만3,247대와 2002년11월4일부터 지난해 7월7일 제작된 라세티 4만9,480대는 브레이크 페달에 충격이 가해질 경우 제동 등이 깜박인다는 게 리콜 사유다.
리콜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10월17일까지로 각 제작사는 전국 서비스센터 및 협력공장에서 무상으로 관련부품 및 장치를 수리해 주기로 했다. 리콜대상 여부와 무상수리와 관련된 내용은 각 사 고객센터(현대차 080-600-6000, 기아차 080-200-2000, GM대우오토앤테크놀러지 080-728-7288)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수 기자 sskim@sed.co.kr
입력시간 : 2005-04-15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