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공모가 7만6,000원 확정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LIG넥스원의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 밴드(6만6,0000~7만6,00원)의 최상단인 7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LIG넥스원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7만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LIG넥스원의 총 공모금액은 5,244억원으로 결정됐다.

대표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은 “주요 자산운용사와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높은 수준의 희망 공모가격을 제시했다”며 “특히 해외 유수의 기관 투자자들이 의무보유 확약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피력하며 공모가가 밴드 최상단인 7만6,000원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중동 및 중남미, 아시아 국가 등으로 수출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기술력을 기반으로 항공우주, 로봇, 레이저 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LIG넥스원은 오는 9월 22일~23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 청약을 거쳐 다음 달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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