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추석 연휴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깨끗한 환경 속에서 훈훈한 정을 나누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총괄반 △교통대책반 △보건대책반 △환경·청소대책반 △급수대책반 △방재대책반 △소방행정반 등 7개 대책반으로 구성되며, 연휴기간 동안 대책반별 근무자들을 편성해 종합상황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총괄반은 각 대책반과 자치구·군별 추진실태를 총괄하는 한편, 주요 사건·사고를 파악 관리한다.
교통대책반에서는 귀성객과 성묘객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하고 중점 교통관리지역을 특별 관리한다.
보건대책반은 감염병 방역대응체계 운영, 비상진료대책 추진, 응급환자 진료태세 유지와 응급진료 안내, 지역별 당번 의료기관과 약국 관리를 실시한다.
또 환경·청소대책반은 기동청소반 및 투기단속반 운영, 오·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 순찰감시반을 가동하고 급수대책반은 연휴 중 긴급한 민원을 처리하는 것을 비롯 시설물 점검, 누수 수리반 운영 및 긴급 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방재대책반은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재난·재해관련 상황을 종합관리하고 소방행정반은 화재·구조·구난에 대비하는 한편 비상진료체계 안내, 환자 이송 등 시민불편사항 해소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추석 명절 원활한 성수품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는 등 물가안정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또 7일부터 18일까지 다중이용시설 등 안전관리실태를 일제점검 했다.
뿐만 아니라 25일부터 30일까지는 대형화재 취약대상 등 중점관리를 위해 특별경계근무 기간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서병수 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군부대, 복지시설, 중소기업, 전통시장 등 다양한 민생현장을 23일부터 26일까지 집중적으로 다니면서 어려운 환경 관계자를 위로 격려하고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휴기간 동안 종합상황실 운영 및 분야별 맡은 사항을 꼼꼼히 처리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 불편사항 등은 즉시 연락주시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